




불교신자도 아닌 무신로자인 나
그저 바람이나 쐬러 가야겠다는 생각에 가족들과 1박2일 템플스테이에 나섰다.
사찰에 대한 지식은 전무하고, 평소 멀게만 느끼던 곳에서 하루밤을 보냈다.
딱딱하고 답답할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고즈넉하고 절제된 자유로움이 있었다.
무언가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는 듯...
주변산새와 더불어 마음의 평화를 느껴본것 같다. 속세와 동떨어진 곳에서 다른 자아를 찾아보려는 듯......
생전처음 백팔배도 해보았고, 예불도 해보고, 염주도 만들어 보았다.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새벽녁 예불후, 대웅전 돌계단에 앉아 세상의 불빛을 바라보니
풍경소리, 목탁소리, 스님의 염불소리가 어우러져 어느새 내 몸을 어루만져주는 것 같았다.
무의미하게 지내온 시간을 돌아보며,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그리크지않은 산사지만 현우스님과, 템플팀장님의 따스한 배려가 느껴져
친근함이 느껴지는 곳인것 같다.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찾아야 겠다는 마음을 먹으며,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소중한 추억 만들어 주신 산사 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