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건강이 안좋아서 항상 공기좋고 조용한곳에 잠깐씩 가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중 ‘덴’ 이라는 잡지에서 가평 백련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곧 바로 절을 방문하여보니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3박4일 일정으로 템플에 참가하였습니다.
주위의 경관과 맑은공기, 뒤로는 축령산과 잣나무등 건강에 좋은 주변환경이었습니다. 절에는 가끔씩 지나는길에 들리곤했지만 직접 절에 기거하며 체험을 하니 새로웠으며, 절에 법도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스님께서 기본적예절과 순서를 가르쳐주셔서 조금은 배웠습니다. 제가 템플에 올때는 ‘산책이나하고 좀 쉴까’ 하고 왔는데 저도 모르게 새벽, 저녁예불에 참석하게되었고 스님께서 108배를 하면서 염주꿰는법을 가르쳐 주셨는데 처음으로 해본 108배는 가슴이 벅차면서 뿌듯하였습니다.
스님들을 어렵게 여겨왔는데 그렇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부모, 형제, 친구 같았습니다. 3박4일동안 산행도 4일했고, 주변시설도 잠깐 이용하며 시간 가는줄 모르게 지나갔습니다. 앞으로도 건강과 마음의 수양을 위해 자주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온 템플스테이였지만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시간이였다. 사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곳에 왔다. 처음에는 ‘절에 대한 공포와 음식이 안맞으면 어떻하나’ 라는 생각과, ‘TV나, 책, 인터넷으로 본 템플스테이를 내가 하게 되다니~’ 같은 기대감도 있었다.
처음 주지스님을 만나 뵙고 차를 마시면서 가르침을 들으니 내가 아직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불을 드리고, 공양을 하고나니 마음도 편해지고 기분도 훨씬 상쾌해졌다.
그리고 지도 스님의 좋은 말씀까지 있으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었다.
수능이 끝나고 나서 나는 많이 방황했다. 성적은 생각보다 안나오지, 친구들은 대학간다고 행복해있지..., 집에서는 나를 골칫거리로 알지...,
그래서 공부도 싫고, 세상에서 혼자가 된 기분이었다.
하지만 템플스테이를 하고 난 뒤, 내가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올해 11월에 수능을 잘보고 나서 다시 한번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