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사

템플스테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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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그다지 멀지않은곳에 이렇게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장소가 있다니....,
글쓴이 : 크리스마스템스… 날짜 : 2015-01-05 (월) 03:45 조회 : 1878

늘 마음만으로 한번쯤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크리스마스때 템플스테이를 하게 되어 더더욱 특별한 추억이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않은 곳에 이렇게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장소가 있다니...,

늘 어렵게 느껴졌던 산사가 좀더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낡고, 춥고, 불편할 것 같아 출발 전날밤에도 후회를 하였지만 백련사에 도착하자마자 그러했던 생각은 말끔히 해소되었습니다. 눈밭에 누워 떠다니는 구름과 바람소리, 새소리, 풍경소리가 제 마음을 맑게 해주었습니다.

108배를 하며 감사하는 마음과 사죄하는 마음과 이해하는 마음을 가슴에 새기었습니다. 여기서 배웠던 모든 것들 잊지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종종와서 생각과 마음을 비우는 기회를 갖도록하겠습니다. 좋은 시간 감사드립니다!!!

성탄절에 가장 조용한 곳을 찾아 여자친구와 같이 템스를 찾았습니다. 해우소와 우풍의 좁은 방을 생각한 저로서는 상당히 신식의 시설에 우선 놀랐고, 깨끗함과 따뜻함에 감탄했습니다. 써보진 않았지만 심지어 Lan 선까지...

눈밭위에 누워 와선을 하는것은 좀 으그,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예법을 배우고 저녁공양을 드리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TV에서 보던 공양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같이 모여 떡을 먹고, 차를 마시는 동안 휴식이 필요할때는 이런 곳도 좋겠구나 싶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생각나면 찾아뵙겠습니다.~

성탄절에 무엇을 해야 뜻깊을지 고민했습니다. 사실 저는 종교가 다르지만, 한번쯤 경험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여 백련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겠지만, 뜻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좋은 기억을 잘 간직하여 다음에 또 올 수 있게되면 좋겠습니다.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꼭 다시 차, 마셔요~ 스님~! ^-^

2009년인가 2010년에 첫 템스로 백련사에 기거하였습니다. 그때도 조용하고, 아늑해서 편히 쉬다 갔습니다. 이제는 결혼을 하고, 아이와 아내와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쌓인 눈위로 눈썰매도 타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전에도 느낀거지만 백련사 음식이 입맛에 맞아 너무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큰 진돗개(?)와 같이 산행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진돗개가 없어 살짝 아쉽기도 했습니다.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내년을 기약하며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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