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 템플스테이 가자고 말씀하셨을 때,
처음에는 귀찮았다. 학원도 가야하고 공부도 해야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 생각해보니 요즘에 여유, 휴식, 스트레스풀기 같은게 잘 안되는데 거기에 가면, 그런것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찬성했다. 그렇게 가평까지 오니 도시와 떨어져있어 시끄러운 소음도 없고 공기도 좋아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먹었던 것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솔과 잣을 섞어 만든 ‘차’이다. 향이 매우 좋았다.
템플스테이에 오기 주변 지인들로부터 밥을 남기지 않고, 남은 찌꺼기도 물에 섞어 먹는다는 게 제일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다. 허나, 그렇게 어렵지만도 않았다. 밥맛은 별로 좋지는 않았지만(내 입맛이 까다롭다) 끝부분에 담았던 그릇들에 물을(숭늉) 부어 씻어 먹을때에는 거부감보다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숭늉맛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여러 예불들을 하고, 산에 올라가서 매트를 깔고 누워 눈을 감고 명상하기는 스트레스가 매우 잘 풀리는 기분이었고,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별이, 이 곳 백련사에서는 하늘위에 박아 놓은 듯이 매우 잘 보였다.
또 책을 읽으면서 제일 기억에 남은 구절은
‘ 하나는 곧 일체요. 일체 곧 하나 이니라’이다.
뜻이 알~듯
말~듯하지만 이해가 제일가는 구절이다.
이 곳에서 1박2일동안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서 좋고, 기도했던대로 모두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짧지만 1박2일 템플스테이를 경험한 것이 인상 깊었다.
첫째날 참가하신분들의 자기에게 쓴 편지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리고 새벽예불이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청정하게 하여주고, 108배를 올릴때면 그 동안 쌓였던 온갖 잡념이 일시에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는 작은 아들과 둘이서 참가하게 되었지만 다음에는 가족 모두 함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템플스테이를 거울삼아 마음이 산란하여 괴로울때는 재충전도 할 겸해서 자주 참여하도록 해야겠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하겠다!!!.
일단 템플스테이 담당스님 감사합니다.~~~
제일 먼저 기억 나는 건 나에게 쓰는 편지입니다. 저에게 그동안 하고 싶었던 얘기를 끄집어 내고, 여러 사람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장점에 관하여 쓰려고 하자 막상 생각나는게 없어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하나, 하나씩 써 가자 엄청나게 많아져 놀랐습니다.
그리고 둘째날 산행하면서 소리쳤던게 기분 좋았습니다. 요즘 산에서는 ‘야호’금지인데 그런 것 신경안쓰고 소리쳐보니 기분이 시원했습니다. 발우공양은 밥 먹는게 복잡할 수 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정말 잠깐이나마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참다운 휴일을 보낸 것 같습니다. 스님 좋은 선물 감사합니다.
쉬고 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템플스테이에서 일단 밥이 맛있었고, 절하며 예불하는 것도 신기했으며, 프로그램도 좋았다. 108배와 등산도 힘이 들었지만 새벽과 아침에 이런 체험을 한 것도 처음이였고, 다 했을때에는 정말 마음이 뿌듯했고,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또 했으면 좋겠다~~~.
아들이 템플스테이 소감문에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곳에 온 목적을 다 한 듯 하다.
108배가 인상 깊었고,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