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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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템플스테이 늦은 후기 올립니다.
글쓴이 : 김덕희 날짜 : 2014-09-12 (금) 14:16 조회 : 1810
일상의 무거운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용기내어 집을 나섰다.
나선 발걸음 한걸음 한걸음마다 나를 둘러싼 수식어들을 하나 둘 지워가며 처음으로 춘천행 전철에 몸을 실었다.
2박3일간의 <백련사>템플스테이를 나는 이렇게 회상한다.
길지 않은 그 시간동안 남편을 향한 내 마음의 결을 고르고 가다듬는 시간이 되었다.
순간순간 얼마나 많은 날이선 말들로, 때로는 무언의 행동이나 눈빛으로 서로를 위해하는
일들을 자행하고 있었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둘째날 밤 선불장 앞마당에 누워 바라본 그 수많은 별들 중에 지구라는 초록별에 함께 태어나
서로 부부의 연을 맺고 살아가는 우리야말로 억겁의 인연이 더하여 함께하는 것이 아닐까싶다.  
마음의 결을 고르고 고르며 조금씩 순해져 가기를 그래서 보드라운 마음으로 남편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기를 부처님께 소원했다.
108배를 하며 참회했던 그 뜨거운 눈물을 잊지 않기를 소원했다.
 
........................
선관스님,
산허리에 걸린 구름으로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 않겠습니다.
구름위에 청명한 하늘이 있음을 믿고 바라볼 줄 아는 혜안을 갖겠습니다.
또 뵙기 기약합니다.

백련 2014-09-16 (화) 07:30
참으로 용기있는 덕희님 이십니다._()__()__()_
마음의 결을 고르고 고르시고,
조금씩 순하고, 보드라운 마음으로
남편을 이해하고 바라보며
자신또한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으시기를,
산 허리에 걸린 구름으로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구름위에 청명한 하늘이 있음을
굳게 믿으시고 바라볼 수있는,
마음지혜의 눈이 열려지시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합니다.~~~!!!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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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