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ㅎㅎ
6월 6일부터 2박 3일동안 템플스테이 참가했던 문선경입니다^^
제가 그랬던것처럼 올까말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되고자
후기 좀 올려야지 올려야지 마음은 있었는데 뭐가 바쁘다고 이제서야 올리네요 ^^;;
지지난 주말에는 부산에 가 볼 기회가 생겨서 간김에 해동용궁사에 다녀왔는데
백련사에 다녀온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생각난 김에 후다닥 후기올려요 ㅎㅎ
6월 연휴를 집에서 의미없이 빈둥빈둥 보내고 싶진 않아서
뜻맞는 친구와 같이 템플스테이를 신청했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잘한 선택이었어요 ^^
사실 처음에 갈 때는 제가 불교신자가 아니라서 괜찮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선택도 휴식형으로 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예불드리고 이런 건 아예 생각하지 않았어요 ^^;;
근데 막상 가니까 의욕(?)이 넘치더라구요ㅋㅋ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스님과 차마시고 별보기.
밤에 마당에 둘러앉아 스님이 내주시는 따뜻한 차 한잔씩 나누어 마시고, 누워서 별도 보고~
도시에서는 별도 거의 보이지 않을뿐더러 누워서 하늘을 볼 기회가 없잖아요.
밤에 누워서 별을 보고 있자니(쫌 춥긴 했지만^^;ㅎㅎ)
노력하지 않아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차분해지는 느낌이 아주 좋았어요.
첫 날은 워밍업이었다면 둘째날은 템플스테이 느낌 팍팍나요.ㅋ
일단 4시 전에 일어나서 4시에 예불을 드리고, 108팔배하고 좀 쉬었다가
아침먹고 백련사 뒤에 위치한 잣나무 숲길을 올라갔다 내려왔는데요.
써놓은 거 보니까 엄청 힘들어 보이지만 여럿이 함께하니까 생각만큼 힘들진 않았어요 ^^;
108배는 영상을 보면서 하는데 영상을 보면서 하니까 힘도 덜 들고,
절 한 번 할때마다 영상에서 나오는 멘트도 한번씩 생각하면서 하니까 더 좋더라구요.
사실 전 산에 올라가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ㅋ
경사가 높거나 가는 길이 험하거나 하지는 않은데
워낙 저질체력이어서 ;;;ㅋㅋ
그래도 가는 중간 중간 몇번 앉아 쉴 기회가 있어서 처지지 않고 잘 따라갈 수 있었어요.ㅋ
오후시간은 자유시간이예요.
산사는 조용하고 특별히 움직일거리(?)는 없을 것 같아서
짐 쌀때 아예 책을 2권 준비해갔어요.
제가 갔을 때는 주말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하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절 곳곳에 벤치가 있어서 나무그늘 아래서 조용~히 시원~하게 책읽기 좋아요ㅋ
마지막날 아침은 단체로 오신 분들이 있어서 운좋게 같이 발우공양을 해볼 수 있었어요
이른 새벽에 먹기도 했고 법도를 지켜가면서 먹어야돼서 엄청 긴장이 되더라구요
밥을 먹었는데도 먹은 것 같지 않은 기분?ㅎㅎㅎㅎ
그래도 템플스테이에 와서만 해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어서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아요.
백련사는 뒤에 바로 숲이 위치해있어서 여름에도 시원하고 좋지만
가을에 단풍이 들어도 예쁠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랑 가을에 시간맞춰서 또 오자고 서로 얘기했어요 ^^
아, 그리고 저는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갔거든요.
처음에는 교통편때문에 내려서 버스타고 걸어서 들어가야되나 어째야되나 걱정했는데,
고맙게도 역까지 마중와주시고 가는 날도 역까지 바래다주셔서 차없이도 편히 다녀올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
불교 신자가 아니라 갈까말까 고민이신분들. 자연 속에서 조용히 쉬고 싶으신 분들,
산사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으신 분들 기타 등등 ㅋ
모두모두 강력히 추천합니다~!!
백련사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랄게요 ^^
전 가을에 다시 찾아뵐게요~
그 때까지 다들 몸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