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적 많이 아파서 하루하루가 힘들고 고통일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음이 좀 괜찮았던 때가 있었는데, 바로 절에 처음 갔던 날이었습니다. 스님이 저를 위해 절을 해주시고 불경을 외우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때 피워지고 있던 따뜻한 향 냄새와 높고 맑았던 하늘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저는 그 날 이후로 절에 가는 것을 유난히 좋아했습니다. 절에 갈때마다 아무도 저에게 ‘강요’라는 것을 하지 않았고, 저는 평화로움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면서 점차 절이라는 곳을 하나의 어린시절 추억으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그저 열심히 사는 것에 집중하였고 그것은 결국 체력적인 소모와 정신적인 괴로움만 남았습니다. 다시 저는 제 마음과 몸, 즉 심신의 단련을 위해 요가도 시작하고, 절에 가끔씩 가며 마음과 몸을 단련하기 위해 노력했고. 우연한 계기로 템플스테이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절에 갔을때는 마음적인 평화로움만 느꼈다면 템플스테이에서는 좀더 깊은 내용과 기본이 되는 것들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발우공양과 산행을 하며 좀 더 인내하고 조심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항상 따뜻한 미소로 대해 주신 스님과 팀장님 감사합니다.!!!
어린시절 엄마따라 갔던 ‘절’에 대한 기억은 편안하고 아늑한 장소였다. 가끔 집에서 피우는 향 냄새에 절을 떠올리기도 할만큼 나에게 있어 절은 늘 좋은 기억이고 따뜻한 장소이다. 여름방학 동안 불교학교라고 하여 절에서 며칠 지내는 동안 올바르게 앉고, 바른 말씨와 행동을 배우고 예의와 감사의 마음을 배우는 기회가 있었는데 어린나이여서 기억은 안나지만 발우공양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와서도 발우공양을 하며 다시 그 때 생각도 났고 어린시절은 남김없이 다 감사히 먹었는데 요즘은 그러지 못하고 있지않나 돌아보게 됐다. 제주도에 살 땐 늘 공기 좋고 자연이 함께 했는데 서울에 살다보니 이곳 자연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좋은 공기 마시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차 한 잔 하고, 누워 별구경하며 이런저런 생각도 정리하고 힘들긴 했지만, 산도 오르고 휴식을 취하고, 이 하나하나가 뇌리에 박혀 잔상으로 영원히 남을 만큼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었다. 그리고 잘따라 하지 못해 아쉬운 염불도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고, 108배도 꼭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2014. 5.17-18일을 보내고...!!!
1박 2일 동안 처음 경험해 본 템플스테이!!!
모든 것이 처음이라 기대되고 설레고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오게 되어서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절을 어떻게 하는지, 예불을 드리는 방법도, 매일 먹는 식사시간에도 모든 생활에 있어 예의범절을 느낄 수 있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자연에 좀더 가까니 다가갈 수 있었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오랜만에 밤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들을 보면서...,
밤하늘을 쳐다보면서 가만히 누워 바람을 느끼고 빛을 느끼고...
새벽에 일어나 예불을 드리고, 말로만 들었던 108배를 하게 되고 산책도 하면서 마신 공기와 눈으로 본 색감, 귀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 이 곳에서 경험했던 모든 것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조금씩 친숙해져 가는 것을 느끼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다시 와 보고 싶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친구들, 이 곳 백련사의 스님들, 1박 2일을 함께 한 분들께감사합니다. ^.^ !!!
이번 템스 1박 2일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갑니다. 삭막한 도시를 떠나 산 속에서 산다는 것이 이렇게 좋은 줄은 정말 몰랐고, 자연을 느끼는 많은 체험들을 할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별이 아주 잘 보여 북두칠성을 처음으로 봤습니다. 이 체험들을 통해 나를 한번 되돌아 보고 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