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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의 습관을 하루만에 변화를 줄 순 없나 봅니다.
글쓴이 : 안병학 날짜 : 2014-06-09 (월) 22:10 조회 : 1830
오랫동안의 습관을 하루만에 변화를 줄 순 없나 봅니다.
비우기 위해서 갔음에도 가득 채우고 왔으니 말이죠.. ㅎ
적어도 1주일 정도는 할애해야 일상으로 돌아와도 조금의 변화가 있을 듯 합니다.
1박 2일은 말 그대로 체험,,,
 
다시 한번 기회가 되면 현재의 반복적인 익숙한 것과 결별하여, 낯선 곳에서의 아침을 맞아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비록 짧은 1박 2일의 시간이었음에도, 긴 여행을 다녀온 느낌입니다.
대웅전은 큰 영웅을 모셔둔 자리라 하여 대웅전이라 하고,
대웅전에 모신 부처님상 우측에 관세음보살님상, 좌측에 지장보살님상,
속은 따뜻하나 악을 처단하기 위해 험악한 인상을 짓기에 마다하지 않는 수호신상 
등등의 단편적인 불교상식에 대한 설명...
 
108배..
부처님에 대한 존경과 자신을 비우는 의미의 108배,, 
(타인에 대한 공경과 자신에 대한 참회의 절이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
108배를 하면서 느낀 점은 자칫 잘못하면 절을 하면서 절의 횟수에 집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천천히..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한동작 한동작 하면서 절을 하는 의미를 생각하며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선...
해 질녁에 숙소의 대청에 방석을 깔고 앉아 참선을 하노라니..
그 광경은 영화의 한 장면이었을 겁니다.
자신을 뒤돌아 보는 시간이 충분히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친절하게 진행해 주신 템스 팀장님,
(후딱 들어오지 않으면 당장 퇴실 시킨다는 팀장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ㅋ)
처음부터 끝까지 자상하게 이끌어 주신 선관 스님,  
(자신의 유희를 위해 살아있는 동물과 생물을 죽이지 말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세상사는 이야기를 마음에 와 닿기 쉽게 해 주신 주지스님 금산 승원스님,  
(조고각하, 총림등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삼세끼 따뜻한 밥을 해 주신 식당 보살님들..
 
감사 했습니다. ~  매일 아침,, 매 때,, 시간마다.. 성불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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