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추억
혼자 여행을 가보고 싶은 생각에 인터넷을 찾다가 발견하게 된 템플스테이. 절에는
혼자 올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혼자 하는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좀 있는것
같아서 항상 옆에 누군가와 함께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친구들에게 같이
가자고 해서 함께 오게 됐는데 "혼자하기"라는 도전은 못했지만 너무 너무 좋은 추억이
생겼어요. 처음에 절을 들어왔을땐 공기가 맑고 풍경이 좋고 저희를 맞이해주시는
스님의 미소가 좋았는데, 템플스테이를 모두 마치고 나니, 이곳 백련사에서 들리는
소리, 냄새, 분위기까지 모든것이 좋습니다. 여행을 가서도, 유명하다는 관광지나
좋다는 곳들을 가도 '와 멋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큰 감명은 못받던, 말하자면
조금은 무감각한 사람이었는데 말로 표현은 잘 안되지만 그냥 너무 좋았습니다.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최근까지도 수업을 듣는 학생인데, 앞에서 교수님이 말씀하시면
졸곤 했는데요 ㅎㅎ 스님이 해주시는 말씀들, 얘기들은 왜이렇게 한마디 한마디 새겨
듣게 되는 걸까요^^ 집중하게 되는 제 모습을 보고도 놀랐습니다. 또 나중에는 혼자
서도 템플스테이 가보고 싶어요. 혼자오신분도 계시던데 저도 꼭 도전해보고 싶습
니다. 스님 말씀처럼 '나'에 대해 집중하게 되는 시간을 가질수 있을것 같
아요.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행복했습니다~ 많이
생각날것같아요.
내 삶을 되돌아볼수 있는 기회!
처음엔 해야될 과제 때문에 주말에 템플스테이를 오는게 조금 부다이 됐었다.
그래서 평일에 틈틈히 해두며 템플스테이를 갈 준비를 하며 이렇게까지
가야되는건가 고민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막상 백련사로 가는
기차를 타니 주변에 보이는 산과 초입에 꽃들을 보며 일상에 지쳤던 나에게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주는것 같았다. 짐을 풀고 조금 쉬다 진행된 108배,
10배만에 다리, 허리가 아파 그만하고 싶었지만 이왕온거 끝마치고 싶어
땀이 나도록 했다. 사실 참회하는 마음은 크게 들지 않았지만 복잡했던 마음이
'언제끝나지'란 생각으로 점점 차다가 나중엔 비어졌다. 이후에 진행된
저녁예불, 공양시간, 스님과의 대화 모두 그동안 내가 예민하고 삐뚤게 생각했던건 아닌지
뒤돌아보게 됐다. 다음날 이어진 새벽예불
아침에 일어나는게 생각만큼 힘들지도, 예불시간이 생각만큼 졸리지도 않고
몸과 마음이 정리되며 경건해지는 것 같았다. 한동안만은 주말마다
절을 돌며 새벽예불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같이 왔던 동기들에게
얘기하니 같이 전국 템플스테이를 가자는 얘기가 나왔다.
정말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 스님과 얘기도 나눌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1박2일동안의 힐링
약대에 들어와서 3년간의 학교생활을 마치고 6학년으로서 실무실습을 하고 있던 중에
학업과는 달리 직접 병원, 약국 등의 실습사이트를 거치면서 처음 느껴보는 사회생활의
어려움과 나름의 고충을 힐링받고 싶어 선택한 가평 백련사에서의 템플스테이!
처음에는 그냥 답답한 마음을 힐링받고 싶어 동기들과 함께 계획한 템플스테이
였지만, 템플에 와서 108배, 스님과의 대화, 잣나무숲 산행 등 여러가지를
경험해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20대 후반의 나이까지 계속 공부만 해오면서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으며 가끔은 비교하며 스스로 위축되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는데, 나 스스로 담당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템플스테이를 마치고 다른 템플들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돌아보는 달콤한 휴식
생각했던 것보다 알찬시간이였다.
프로그램이 다채롭고 체험에 맛있는 공양과
잣나무 숲길 체험까지 돌아오는 길에 길위에
나를 기다리고 있는 잣송이를 발견하고 잣을 돌멩이로
깨서 맛있게 먹어도 보고 산책내내 꽃향기
잣향기로 살아있음을 느끼는 멋진 시간이였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경험하고
싶은 백련사에서의 1박2일이였다.
인연에 대해서도 다시 돌아보고 꽃과같이 나를 소중히
생각하여 한층더 자신감을 갖여야겠다는
생각도 하며
이해하기 쉽게 좋은 말씀해주신 선효스님
감사합니다. 깊이 새기며 살아가겠습니다.
선효스님으로 시작하여 선효스님으로 끝난 템플스테이
기대와 설렘을 품고 왔는데 생각이상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갑니다. 스님의 편안한 미소와 넓으신 마음으로 두루두루 살펴주셔서
더 편안하게 보낸것 같습니다. 농담으로 속세에서 떠나와 힐링을 하고
오겠다 하였는데 정말 도시속들 벗어나 흙도 밟고 한치앞이 겨우
보이는 어둠속에서도 지내보고 평소에 누릴수 없는 자연을 만끽하다 갑니다.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시고, 또 '유일무이한 존재'
라는 수식어는 평소 '하나님'에게만 쓰인다 생각하였는데
나라른 존재 또한 유일무이하다는 것에 새로운 감명을 받았습니다.
조금 더 나를 아껴주고 대접해주려 합니다. 1박2일을 통해
인생에 큰 변화가 갑자기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가슴속에 평생
남아있을 1박2일인것 같습니다. 장미와 튤립을 비교할 수 없듯이
나 또한 남과 비교 할 수 없다는 말씀 가슴 깊이 새기고
남을 시샘하는 마음이 올라올 때 마다 되새겨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