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힐링시간

일년동안 일을 하면서 제대로 된 휴가도 즐기지 못하고 하루하루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퇴사를 앞두고 몸과 마음에 휴식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친한 언니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절에 도착했을 땐 절에 조용한 분위기, 같이 하룻밤 자는 분들과의 어색함

때문에 마냥 시간이 가길 바랬었지만 템플스테이의 체험을 통해 그 어색함이

풀어졌습니다. 절에 도착하기 전엔 108배만은 피하자, 사람들이랑은 인사만하자

했던 생각들이 108배 하고 나선 뿌듯하고 절에 예절을 배우고 나서도 다시 한번

절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하룻밤 지냈던 분들과 친해지고 같이 수첩과 염주를 만들고 나니 이런 좋은

인연 놓치고 싶지 않다 생각이 듭니다.

우리에게 좋은말씀 들려주신 선효스님과 같이 템플스테이를 했던 소중한

인연이 정말 뜻깊었고, 다음 템플스테이로 백련사에서 하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행복으로 찾아가는 길!

처음에는 엄마가 늘 가시는 절이 따로 있어서 친구따라 오게되었다.

장사도 너무 안되어서 생각 좀정리 하려오게되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냥 안한다고 할까로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가장 잘 왔다고 생각한다.

오자마자 108배를 하며 생각이 비워지고 저녁예불로 경건함을 느끼고

스님과 차담시간으로 내가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늘상 혼자 생각을 해왔던 문제인데.. 다른사람들

의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더 다양한 생각을 하게되었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수없나보다. 새벽예불을 하며 아침의 상쾌함과

자연을 느끼고 우화정에서 혼자 앉아서 마신 "차"와 "시간"은

다시 생각날것 같다. 같은 방사람들과 친해지고 같이 수첩과

염주를 만들며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었다. 단하루의 연이지만

몇만겁의 인연이었으니 그 행복도 정말 이루어질것 같았다.

너무 돈, 일만 집중하던 시간에 맡아본 자연, 차, 사람의

향기는.. 다시 기억날것 같다! 선효스님 감사합니다.

따스한 손이 기억날때 또 오겠습니다.!

힐링시간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실생활에서 벗어나

공기좋고 조용하고 경치좋은 자연이 펼펴져있는 백련사에 와서

인생의 템포를 한번 쉬어가는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매일 같은 일상, 아침 출근길과는 다른 백련사로 가는길이

소풍이나 수학여행가는 길처럼 설렜는데 그 이유를 백련사에

도착해보니 더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 본 사람들이 있지만

불편함 보다는 저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오셨을까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모든 걱정과 근심이 사라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걱정도 나의 근심도 나의 불안함도 나의 공허함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지만 나와 함께 와준 동생의

걱정도 실타래가 풀어지듯 풀어졌으면, 행복만이 살에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아 바랬습니다. 템플스테이를 마치며 올 한해도 나다운

한해를 보내고 항상 겸손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것을 한번더

다짐해봅니다. 모든것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의 휴식

처음에는 휴식할 생각으로 템플스테이를 오게 되었지만, 색다르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하게되어 몸보단 마음이 많이 쉬고 가는것 같습니다.

1박2일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시간이지만 24시간동안 나자신의

소중함과 내주변의 소중함을 알고 갑니다.

다음에 세상에서 지치고 힘들때 다시 찾고싶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