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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쉼표
글쓴이 : 백련사 날짜 : 2020-07-26 (일) 18:32 조회 : 125










쉼표


짧은 시간이었지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서

좋았습니다.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아무 생각 없이 산을 오르면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여 한번 더 나에게 생각할 수 있었고,

산과 하늘은 나에게 선물을 주듯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며

복잡한 내 인생은 작은 쉼표를 찍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향긋한 만남


비온 뒤의 날에 도착한 덕분인지 산사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다가온 것이 '향기'였다.

풀 냄새, 흙 냄새, 바람 냄새, 공기 냄새, 산사의 아련한

향기.... 108배에 담은 참회, 감사, 기원은 잊고 있었던

나를 다시 세워주는, 얼을 찾는 절......

몇 년에 쌓여 있던 그리움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었는데 너무 멀게 느꼈구나....

주말이면 산사에서 하루를 정리하고 새벽을 열 수 

있는 감사함을 담고 갑니다.

밝고 경쾌한 진행으로 부담 없이 자리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영스님...


휴식의 시간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는데

후배들과 함께 이번 기회에 경험하게 되어

좋았다.

서늘한 바람도, 그 바람에 흔들리듯 불어오는

나무 내음도, 풍경 소리도 계곡 소리도 모두 모두

가슴과 눈 속과 머리 속에 추억과 함께

담아간다.

담백한 식사도 넘 맛 좋았고 흔쾌히

내어준 다도도 흐뭇했고 염주를 만들며

신기해 했던 모든 작은 경험들이

다시금 이곳에 사랑하는 누군가와 오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색다른 추억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좋은 추억을 쌓게 된 것 같아서 뿌듯

하고 기분이 좋다. 사실 템플스테이는 마음을 비우고 싶거나 고민거리를 심리적

으로 풀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은 편이어서 20대 초반 사람들은 많이 찾지 않은

것 같았다. 나도 마음을 비우기 위해 왔다기 보다 친구들과 이색 체험, 힐링 정도로

찾아왔다. 체험형으로 와서 이것저것 많이 체험했는데 다 새로운 경험이라

신기하고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것 같다. 특히 108배 할 때 하기 전에는 정말

두려움이 가득했는데 나레이션을 들으며 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고 힘든지도 몰

랐다. 오히려 나를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고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힐링도 이런 힐링이 없다!


우선, 아영스님의 온화하고 귀여우신 미소에 첫번째

힐링이었다. 또, 식사 준비해주신 분들, 운전해주신 분..

주지스님께서 '왼쪽 보세요, 오른쪽 보세요.' 하시는 것들, 모두 모두 다

감사했고, 모든 분들께서 정성스럽게 백련사의 템플스테이를

운영하시는 것 같아서 참 좋았다. 아영스님은 정말 책을

많이 읽으셔서 그런지 묻는 말에 하나도 쉼없이 설명해주셔서

저 작은 체구에서 어쩜 저렇게 에너지가 넘치시는지 신기했다.

또, 여러 좋은 말씀들을 많이 듣고, 좋은 환경, 좋은 공기,

조용한 이곳에서, 구름 사이로 맑은 하늘이 숨어있었다는 것까지,

많은 깨달음을 얻고 가게 되어 모든 것들이 감사했다.

템플스테이는 언제나 마음에 쉼을 주는 정말 의미있고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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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