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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소리를 들어야.
글쓴이 : 백련사 날짜 : 2009-01-08 (목) 22:58 조회 : 3078
이 름 :
백련사 [등록일 : 2006-09-21 오전 10:34:00]
제 목 :
소리없는 소리를 들어야.
-聽於無聲하고 視於無形하라-

지루하고 무더웠던 장마도 언제 그랬던가? 싶을 정도로 이제는 방에 군불을 넣지 않으면 추워서 잠이 들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이 세상의 변함이 없는 이치는 원인 속에 결과가 있고 결과 속에는 반드시 새로운 원인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꺼번에 모두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름에 겨울을 볼 수 있고 겨울에 무더운 여름을 느낄 수 있으며 어릴때에 노인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성공했을 때 실패한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이 세상에 대하여 결코 그렇게 불평하고 짜증을 내지는 않을 것이다..
聽於無聲하고 視於無形이라는 말이 있다. 소리없는 소리를 듣고 형상이 없는 모습을 보라는 말이다. 우리는 늘 현상의 고정된 모습이나 말에 집착이 되고 노예가 되어서 살고 있다. 자연의 소리에서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부처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상이 아닌 내면의 소리를 듣고 고정된 외형이 아니라 내면의 보이지 않는 형상을 볼 수 있다면 이 세상이 정말 아름다울텐데!
이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속에서 새로운 생명의 모습을 보고 가을 풀벌레 소리에에서 향기로운 부처님의 소리를 찾을 수 있다면 금년 가을은 분명 날마다 행복한 하루하루가 될 것이다.
가을에 빠진 백련사에서 승원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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