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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행복하소서
글쓴이 : 백련사 날짜 : 2016-02-08 (월) 08:39 조회 : 1537

          설날 아침,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날마다 편안하고 행복하소서

 

 설날 아침입니다. 맑고 향기로운 기운이 집집마다 가득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세상은 공평하여 한 사람에게만 복을 주거나 화를 주지는 않습니다. 내가 하는 것에 따라서, 내가 쓰는 마음에 따라서 복이 되기도 하고 화가 되기도 합니다.

 

자신은 모르고 있지만 불행(不幸) 속에 행복이 들어있기도 하고, 행복 속에 불행이 잠재해있기도 합니다. 문제는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에 있습니다.

 

설두 명각스님은

징분질욕(懲忿窒慾)하고 치기양심(治氣養心)하며 무이명리동어정(無以名利動於情)하고 무이득실개어의(無以得失介於意)하며 무수세지상하(無隨世之上下)하고 무축인지시비(無逐人之是非)하며 능불가긍(能不可矜)하고 세불가시(勢不可恃)하며 무호기단(無護己短)하고 무엄인장(無掩人長)하며 견덕(見德)에 불가망신(不可忘身)하고 재귀(在貴)에 불가망천(不可忘賤)하라”고 하셨습니다.

"성내는 마음을 그치고 욕심을 막으며, 삿된 기운을 다스리고 심성을 수양하며, 작은 명예와 이익 때문에 감정을 움직이는 일이 없어야 하고, 사소하게 얻는 것과 잃는 것 때문에 의지를 개입시키지 말아야 하며, 세상의 높고 낮음을 따르지 말아야 하고, 사람들의 시시비비에 쫓아다니지 말며, 자기의 능한 것을 자랑하려고 하지 말고, 세력을 믿으려고 하지 말며, 자신의 단점을 숨기려 하지 말고, 남의 장점을 숨기려 하지 말며, 덕이 있는 사람을 보면 자기 자신은 어떤지를 잊지 말아야 하며, 부귀한 곳에 있을 때 가난했던 시절을 잊지 말지니라"

 

부처님과 함께, 항상 깨어있는 마음으로 서로 살피고 배려하여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 보살의 원력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발원합니다.

                                                     설날 아침에 승원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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