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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글쓴이 : 백련사 날짜 : 2011-05-09 (월) 09:21 조회 : 2916

부처님 오신 날에 부처님을 생각한다.

부처님은 오고 가심이 없으신 분이며 아니 진리 그 자체라고 합니다. 2500년 전에 오셨다가 가신 부처님은 육신의 부처이며 참다운 부처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 상주하시어 우리들을 나쁜 길에서 지켜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파일이 되면 부처님이 오신다고 하지만 부처님은 오신 적도 없고 가신 적도 없는 영원한 스승으로 함께합니다. 부처님은 우리들이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고 인간답게 사는 것인가를 가르치셨습니다. 이 세상은 오고 싶다고 하여 오고, 가고 싶다고 하여 갈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어디서, 어떻게, 왜 왔는지도 모른 체 정신없이 태어나서 혼미한 정신으로 정신없이 살다가 언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정신없이 가고 말지만 부처님께서는 단 한 가지 중생을 구하기 위한 큰 원력으로 우리 곁에 스스로 오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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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로 부처님은 어디 계시는가? 에 대한 게송이 많이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 금강경에 나오는 부대사의 게송보다 간결하면서도 쉽게 설명한 게송도 드물 것입니다. 부대사의 게송을 소개합니다.

야야포불면(夜夜抱佛眠) 조조환공기(朝朝還共起)

기좌진상수(起坐鎭相隨) 어묵동거지(語默同居止)

섬호불상리(纖毫不相離) 여신영상사(如身影相似)

욕식불거처(欲識佛來處) 지저어성시(只這語聲是)”

밤마다 밤마다 부처님을 안고 자고, 아침마다 아침마다 부처님과 함께 일어난다. 일어설 때나 앉을 때나 항상 함께 있으며, 말할 때나 침묵할 때도 또한 함께 한다. 털끝만큼도 서로 떨어져있지 않은 것이, 마치 그림자가 몸을 따르는 것과 같다. 부처님께서 가신 곳을 알고자 하는가? 다만 이렇게 말하는 이놈이라네.”

만일 부처님을 내가 없는 다른 곳에서 찾는다면 억겁(億劫)을 찾더라도 부처님은 계시지 않습니다. 또한 부처님의 경계에 대하여 화엄경 보살문명품에서 문수보살이 너무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1) 如來境界如虛空-부처님의 경계는 허공과 같으시다.

如來深境界 其量等虛空하시니 一切衆生入호대 而實無所入이니라

부처님의 깊은 경계여, 그 양이 허공과 같으시니 모든 중생들이 다 들어가되 실은 들어간 것이 없도다.

(2) 億劫不可說-억겁을 말해도 다할 수 없다.

如來深境界所有勝妙因億劫常宣說하야도 亦復不能盡이니라

부처님의 깊은 경계의 수승하고 미묘한 원인은 억겁동안 항상 연설하여도 또한 능히 다할 수 없도다.

(3) 佛境度衆生-부처님의 경계는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다.

隨其心智慧하야 誘進咸令益케하시니 如是度衆生諸佛之境界니라

그 마음과 지혜를 따라서 나아가기를 권하여 다 하여금 이익케 하시니 이와 같이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모든 부처님의 경계로다.

(4) 世間皆隨入-세간의 모든 국토, 일체에 다 들어가신다.

世間諸國土一切皆隨入하사대 智身無有色하시니 非彼所能見이니라

세간의 모든 국토에 일체에 다 들어가지만 지혜의 몸은 색상이 없으시니 저들이 능히 볼 수 없도다.

(5) 佛智如虛空-부처님의 지혜는 허공과 같으시다.

諸佛智自在하사 三世無所礙하시니 如是慧境界 平等如虛空이니라

모든 부처님은 지혜가 자재하사 삼세에 걸림이 없으시니 이와 같은 지혜의 경계가 평등하여 허공과 같도다.

(6) 一切境悉了知-일체 법계와 중생계를 모두 보시고 모두 아신다.

法界衆生界究竟無差別一切悉了知하시니 此是如來境이니라

법계와 중생의 세계가 구경에 차별이 없음을 일체를 다 밝게 아시니 이것이 부처님의 경계로다.

(7) 一切音悉了知-세계의 모든 음성을 모두 다 아신다.

一切世界中所有諸音聲佛智皆隨了하사대 亦無有分別이니라

일체 세계 가운데 있는바 음성을 부처님의 지혜로 다 따라 아시나 또한 분별함이 없으시도다.

(8) 非識所能識-식으로 알 수 있는 경계가 아니다.

非識所能識이며 亦非心境界其性本淸淨開示諸群生이시니라

부처님의 경계는 식으로 알 바가 아니며 또한 마음의 경계도 아니니 그 성품이 본래 청정한 것을 모든 중생들에게 열어 보이시도다.

(9) 非業非煩惱-업도 번뇌도 아니다.

非業非煩惱 無物無住處無照無所行일새 平等行世間이시니라

업도 아니고 번뇌도 아니며 물도 없고 머물 곳도 없으며 비춤도 없고 행할 곳도 없어서 평등하게 세간에 행하시도다.

(10) 一念悉明達-일체중생들의 마음을 일념(한순간)에 다 아신다.

一切衆生心 普在三世中이어늘 如來於一念一切悉明達이시니라

일체 중생들의 마음이 삼세에 널리 있거늘 부처님은 한 순간에 일체를 다 밝게 통달하시도다.”

이러한 분이 바로 부처님이며 우리는 이분과 항상 함께 있으며, 이분이 항상 우리들을 지키고 보호하시며, 이분이 항상 우리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나에게는 부처님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말하는 그 시간에 이미 부처님은 당신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부처님의 마음과 부처님의 숨결을 느껴보십시오. 이미 부처님은 당신과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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