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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안 성지 순례길 2
글쓴이 : 백련사 날짜 : 2018-05-24 (목) 10:09 조회 : 66






















성지순례 2일차 천복사 소안탑과, 대자은사 대안탑과 마주했습니다.


천복사는 서안 시내에 있고, 소안탑은 천복사 안에 있었습니다. 절 입구에 "소안탑"이라는 현판이 우리들 일행을 맞이해 주었습니다. 천복사는 당나라 황제가 선황의 사후 안녕을 기리는 마음에서 자신이 살던 저택으로 불사를 했다고 합니다. 멀리서 보이는 소안탑의 당당함과 한국 사찰과는 다른

공원같은 분위기의 사찰이 엄숙함 보다는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소안탑의 높이는 13층 43미터의 높이에 넓이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탑이 었습니다. 원래는 15층 88미터 높이였다고 하니 과연 크기와 규모로는 중국을 따라가기 어려울듯 보입니다.


당나라 장안 지금의 서안은 세계의 중심이었습니다. 장안에서 시작된 실크로드는 로마까지 이어졌고, 수많은 문물들이 사람들을 따라 모이고 흩어졌습니다. 당시 장안의 인구는 세계 최대인 200만명이었다고 하는데 그 중에는 외국인도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자은사에 있는 불탑이 그 유명한 대안탑으로, 동북아시아 불교의 중심이 당나라였다면, 당나라의 불교 중심은 대자은사라 할 수 있고, 대자은사의 중심은 바로 "대안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안탑 내부는 나선형 계단으로, 참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맨 꼭대기에 오르니 장안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동서남북 사방에 창을 두고 있는 대안탑! 동쪽으로 난 창앞에서 밖을 내려다 보노라니, 불법을 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수행승들이 이곳에서 치열한 구도행을 했을지, 먼 옛날 구법을 위해 신라에서 이곳까지 와서 정진했을 당시 구법승들의 마음을

헤아려보자니 가슴 저 밑에서 올라오는 알수없는 뭉클함과 그리움과 회환과 환희로움에 먹먹한

가슴은 어느듯 두 눈에선 알 수 없는 빗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대자은사 정문 앞 광장에는 주장자를 지니고 당당한 모습으로 서계신 현장스님의 동상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경,률,논 삼장에 통달하신 현장스님의 경전 번역본은 현재까지 유통되어

불법을 전하고 있음에 다만 경이로울 뿐입니다.!!!


옛 인연을 따라 나선 순례길에서 옛 인연이 남긴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며 불법이 끊어지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당신들의 노고를 아끼지 않고 후학들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함을, 또한 우리들 역시 그 길에서, 발자취를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헛되이 걷지 않고자 보리심을 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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