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문 한자 공부 - 31 南岳法輪寺省行堂記 한자 음훈 파일 첨부 되어 있습니다.
南岳法輪寺省行堂記
超然居士趙令矜撰
○甞謂하기를 諸苦之中에 病苦爲深이요 作福之中에 省病이 爲最라하노라 是故로 古人은 以有病으로 爲善知識하고 曉人은 以看病으로 爲福田하나니 所以로 叢林은 爲老病之設이니라 今叢林聚衆이 凡有病이면 使歸省行堂은 不惟修省改行하야 以退病이라 亦欲人散夜靜하고 孤燈獨照之際에 究索大事니 豈徒然哉리요 旣命知堂하야 以司藥餌하고 又戒常住하야 以足供須하니 此- 先佛之規制어늘 近世不然하야 堂名延壽라하니 鄙俚不經이로다 病者도 不自省咎하고 補躬을 乖方하며 湯藥을 妄投하야 返成沈痼라 至有酷疾하야도 不叅堂하야 以務踈逸者는 大失建堂命名之意也니라 知堂도 名存實廢하야 或同路人하고 常住는 急於日用하고 殊不存撫하나니 又復失優婆의 待老病之意也로다 由是로 病人이 呻吟痛楚하야 日益增極하나니 過在彼此라 非如來咎니라 縱有親故問病이라도 率皆鄕曲故舊라 心旣不普하야 事忽有差로다 今法輪病所- 奐然一新하니 盖有本分人은 是事를 色色成辦이라 無可論者어니와 惟有病人은 宜如何哉오 省躬念罪는 世之有識者- 皆能達此어니와 衲僧分上에는 直截機緣으로 當於頭痛額熱之時하야 薦取掉動底하며 於聲冤呌苦之際에 領略徹困之心하야 密密究思호대 是誰受病고 人旣不見이라 病從何來로하야 人病을 雙亡커든 復是何物고할지니 直饒見得分明이라도 正好爲他將息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