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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영원한 안식처
부도림(浮屠林)

부도(浮屠)는 불탑의 어원인 스투파(stupa)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탑'이라 할 때에는 불탑을 말하고, 부도라 할 때에는 고승의 사리나 유골을 모신 묘탑(墓塔)으로 석조로 조성한 작은 탑을 지칭하는 말이다.



중국에서는 불교가 전래된 후한시대부터 부도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당나라로부터 선종이 들어온 9세기 이후 각 구산선문에서 사자상승(師資相承)으로 법맥(法脈)이 이어지면서 불상 숭배보다는 조사들의 사리와 유골을 담은 묘탑이 중요한 예배대상이 되어 많은 부도가 세워졌다고 한다.

일반적인 사찰에는 사찰 한쪽에 그 절에서 수행하다 돌아가신 큰스님들의 사리나 유골을 모신 부도림이 조성되어있다. 그런데 백련사에는 특별하게 스님들의 부도가 아닌 백련사와 인연한 불자님들을 위한 부도를 조성하여 모시고 있다.

주지스님의 말씀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장묘나 제사 등 사후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보고 사찰 경내지에 백련사 신도만을 위한 부도를 조성하였다고 한다. 사찰에 부도를 모시게 되면 우선 조상님이나 후손들의 묘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온 가족이 불교신도로서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으며, 언제든지 자유롭게 사찰을 찾아 부처님과 조상님을 참배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백련사 부도전은 백련사 신도님들이 사후에 부처님의 품안에서 영원히 쉴 수 있는 오롯이 백련사 불자님들을 위한 배려이며, 부도 한 기에 온 가족을 함께 모실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