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바라밀다경 제511-520권
대반야바라밀다경 제 511 권
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16. 부사의등품(不思議等品)
그 때에 구수 선현(具壽善現)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큰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으며, 불가사의한 일을 위하여 출현하였으며, 헤아릴 수 없는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으며, 수효와 분량이 없는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으며, 동등함이 없는[無等等]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고, 그러하니라. 너의 말과 같으니라. 선현아, 어떻게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큰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느냐 하면, 모든 여래(如來)·응(應)·정등각(正等覺)께서는 모두 잠시도 쉬지 않고 온갖 유정을 구제하는 것으로써 큰 일을 삼나니,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이런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느니라.
선현아, 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불가사의한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느냐 하면, 모든 여래·응공·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성품과 여래의 성품과 자연히 깨닫는 성품과 온갖 지혜의 성품은 모두가 불가사의하나니,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이 불가사의한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느니라.
선현아, 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헤아릴 수 없는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느냐 하면, 모든 여래·응공·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성품과 여래의 성품과 자연히 깨닫는 성품과 온갖 지혜의 성품은 유정들로서는 헤아릴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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