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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80권본 제 21~30권
대방광불화엄경 제21권
우전국 삼장 실차난타 한역
이운허 번역
22. 십무진장품(十無盡藏品)
그 때 공덕림보살이 다시 보살들에게 말하였다.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장(藏)이 있으니 과거·미래·현재의 부처님들이 이미 말씀하셨고 장차 말씀하실 것이요 지금 말씀하십니다.
무엇을 열 가지라 하는가. 이른바 믿는 장[信藏]·계행 갖는[戒] 장·제부끄러움[慙] 장·남부끄러움[媿] 장·들은[聞] 장·보시하는[施] 장·지혜로운[慧] 장·기억하는[念] 장·지니는[持] 장·말하는[辯] 장이 열입니다.
불자들이여,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의 믿는 장[信藏]이라 하는가.
이 보살이 일체 법이 공함[空]을 믿으며, 일체 법이 모양 없음[無相]을 믿으며, 일체 법이 원이 없음[無願]을 믿으며, 일체 법이 짓는 일 없음[無作]을 믿으며, 일체 법이 분별 없음을 믿으며, 일체 법이 의지한 데 없음을 믿으며, 일체 법이 헤아릴 수 없음을 믿으며, 일체 법이 위가 없음을 믿으며, 일체 법이 초월함이 없음을 믿으며, 일체 법이 남이 없음을 믿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이 이렇게 일체 법을 따라서 깨끗한 믿음을 내고는, 부처님의 법이 헤아릴 수 없다 함을 듣고도 마음이 겁약(怯弱)하지 않으며, 일체 부처님이 헤아릴 수 없다 함을 듣고도 마음이 겁약하지 않으며, 중생계가 헤아릴 수 없다 함을 듣고도 마음이 겁약하지 않으며, 법계가 헤아릴 수 없다 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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