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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탐현기 제7권
글쓴이 : 백련사 날짜 : 2009-01-13 (화) 11:25 조회 : 2182
화엄경탐현기 제 7권.hwp (161.0K), Down : 62, 2009-01-13 11: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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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등록일 : 2003-10-22 오후 8:27:00]
제 목 :
화엄경탐현기 제7권

화엄경탐현기(華嚴經探玄記) 20권 중 제 7권

화엄경탐현기 제7권

법장(法藏) 지음 

김호성 번역

19. 여래승도솔천일체보전품(如來昇兜率天一切寶殿品)

이 아래는 제5회를 밝힌다. 4문(門)1)으로 나눔은 위와 같다.

석명(釋名) 가운데 회(會)의 이름에 대해서이다. 장소를 기준으로 하면 도솔천회(兜率天會)라고 하며, 설주[主]를 기준으로 하면 금강당회(金剛幢會)라고 이름하고, 법을 기준으로 하면 ‘십회향회(十廻向會)’라고 이름한다. 품의 이름[品名]에 대해서이니, ‘여래’는 부처님 법계의 몸을 밝힌 것이고, ‘승(昇)’이라는 것은 중생[機]에 나아가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고, ‘도솔’은 곧 나아가는 장소이다. 이 세 가지 의미가 이름에 붙여져 있다. 또 이 희족천(喜足天)에 나아가는 것은 세간의 행이 원만함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일체보(一切寶)’라는 것은 행을 거두어들이는 데 많은 문이 있음을 나타낸 것이니, 가히 꾸밈[交飾]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둘째, 온 뜻[來意]이니, 첫째 회(會)가 온 것은 앞의 10회향의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이다. 또 앞에서는 해행(解行)을 밝혔으나 여기서는 대원을 일으킨다. 만약 원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무위(無爲)를 증득하게 될까 두렵기 때문에 그 다음에 온 것이다. 또 앞의 해행을 돌려서 참된 깨달음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둘째, 품이 온 것은 장차 법을 설하고자 할진대 먼저 소의처(所依處)를 밝혀야 하기 때문에 밝힌 것이요, 또 앞의 회가 이미 끝났고 뒤로 나아가는 시작이 되므로 먼저 이를 밝힌 것이다.

셋째, 종취라는 것은 먼저 회의 종[會宗]이니, 또한 인(人)과 법(法), 주(主)와 반(伴), 교(敎)와 의(義)가 있으며, 각기 체․상․용이 있으니 앞에 준하면 가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대원으로 회향하는 무진한 행으로써 이 회의 종으로 삼았다. 아래에 이르러서 마땅히 밝힐 것이다. 품의 종[品宗]이란 것은, 이른바 천왕(天王)은 법계에 칭합하는 기전(器殿)을 장엄하는 것을 능감(能感)으로 삼고 여래께서는 법계에 변만한 신운(身雲)으로 능응(能應)을 삼으니, 감(感)과 응(應)이 계합하여도 움직임이 없으며, 움직임이 없이 고요해도 왕성하게 일어남이니 연기(緣起)가 덕을 갖추는 것으로써 이 품의 종으로 삼는다.

넷째, 본문을 해석함이니, 이 회에는 3품이 있다. 처음 두 품은 서분이고, 뒤의 한 품은 올바로 설함[正說]이다. 무슨 까닭에 뒤에는 더 나아가는 것[進趣]이 없는가?2) 앞의 해행(解行)을 거둠으로써 총체적으로 지(地)로 나아가는 방편이 되므로 회향의 당체(當體)가 스스로 승진(勝進)인 것이니, 이런 까닭에 없는 것이다. 이 경의 상하에서 이러한 예가 네 가지가 있다. 첫째는 행(行)이 가득차서 위(位)에 들어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니, 「현수품」에서 신(信)이 가득차면 모두 주(住)에 들어가는 방편이 되는 것과 같다. 둘째는 비(比)가 가득차서 깨달음[證]으로 들어감3)을 기준으로 한 것이니, 이 「회향품」의 처음 아승기[初僧祗]가 가득차서 모두 지(地)에 들어가는 방편이 되는 것과 같다. 셋째는 공용(功用)이 가득차서 공용이 없는 곳에 들어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니, 마치 제8지의 처음에서 앞의 일곱 지위를 총체적으로 거두어들여서 방편으로 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2아승기가 가득한 것이다. 넷째, 인위(因位)가 성만(成滿)함을 기준으로 한 것이니, 제10지의 처음에 앞의 아홉 지위를 거두어들여서 방편에 들어감으로 삼는 것과 같다. 이는 3아승기가 가득한 곳을 기준으로 해서 거두어지는 것이다. 나머지는 똑같은 계위에서 서로 이어지는 것이라서 별도의 방편이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예(例)에만 준해서는 안 된다.

앞의 서분 중에서는 두 품(品)과 두 개의 서(序)가 있는데, 그 차이는 앞에서 밝힌 것과 같다.4)

첫 번째 품 중에 일곱이 있다. 첫째는 이 회[本會]가 원만히 나타나고, 둘째는 움직이지 않고 여기에 오르며, 셋째 천왕이 그곳을 장엄한다. 넷째는 부처님을 맞이해서 공양을 올리며, 다섯째는 부처님의 뛰어난 덕을 보는 것이다. 여섯째는 천왕이 공손히 법을 청하고, 일곱째는 청을 받아서 이익을 이루는 것이다.

첫째,5) 이른바 앞에서 나온 시방의 각수(覺樹:보리수)와 보광명전(普光明殿)․도리천․야마천 등에서의 설법의 모임을 모두 산회하지 않은 채 이 도솔천에 오른다는 것이니, 설해지는 바도 그때와 동시(同時)가 된다. 그러므로 가로로 시방에 두루하고 세로로 8회(會)에 통하는 것이며, 동시와 전후가 걸림 없이 설해진다고 말한 것이다. 나머지 뜻은 앞에서 설한 것과 같다.6)

셋째, 장소를 장엄하는 것에 둘이 있으니, 첫째는 한 방위를 장엄함을 밝힌 것이고, 둘째는 시방의 장엄을 매듭 지어 모았다.

앞의 것 중에 둘이 있다. 첫째 ‘멀리서 부처님을 뵙고’라는 것은 뛰어난 연(緣)을 뵙게 됨을 밝히는 것이고, 둘째 ‘곧……에[卽於]’ 이하는 뛰어난 자리[座]를 장엄함을 밝혔다. 이 중에 먼저는 총체적으로 나타냈고, 뒤의 ‘한량없는……으로써[以無量]’ 이하는 따로 밝혔다.

앞의 것 중에 이 자리는 곧 실덕(實德)으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13종의 원만상(圓滿相)이 있는 것이다. 첫째는 자상(自相)이니 보좌(寶座)가 덕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요, 둘째는 인상(因相)이니 숙세의 선근이 낳은 바이다. 셋째는 불괴상(不壞相)이니 부처님이 호념하시기 때문이요, 넷째는 승상(勝相)이니 많은 인(因)으로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 다섯째는 진정상(眞淨相)이니 부처님의 정법(淨法)으로부터 일어나기 때문이요, 여섯째는 공상(共相)이니 중생들이 함께 장엄하고 같이 수용하기 때문이다. 일곱째는 구덕상(具德相)이요, 여덟째는 이악상(離惡相)이다. 아홉째는 미묘상(微妙相)이니 관찰하되 싫어함이 없기 때문이요, 열째는 출세상(出世相)이다. 열한째는 무염상(無染相)이요, 열두째는 동상(同相)이니 상은 세간에 함께 있으면서 연(緣)이 모여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열셋째는 무진상(無盡相)이니, 이른바 중생이 본다고 해도 다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이는 매우 깊은 상으로서 오직 부처님만의 경계이기 때문이다.

둘째,7) 별도로 나타낸 가운데 처음 한 구는 표(標)이고, 둘째 ‘이른바’ 이하는 올바로 나타낸 것이다. 그 중에 둘이 있으니, 먼저는 기세간의 장엄을 밝힌 것이요, 뒤에 ‘백만의 모든 천신’ 이하는 중생세간의 장엄을 밝힌 것이다. 이 가운데에는 또한 지정각의 뜻도 부분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앞의 것 중에도 다시 둘이 있으니, 먼저는 밖의 일을 장엄하는 것이고, 뒤의 ‘백만억의 신력’ 이하는 내법(內法)을 장엄한 것이다.

앞의 것 중에 둘이 있으니, 먼저는 모습[色相]을 장엄하는 것이고, 뒤의 ‘백만억 하늘 일산의 깃대에 달린 모든 보배 요령’ 이하는 음성을 장엄하는 것이다. 앞의 것 중에 넷이 있다. 첫째, 잡사(雜事)로써 장엄하니 52종이 있다. 둘째, ‘백만억 대해(大海)의 달’ 이하는 별사(別事)로써 장엄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보배가 20종이 있으며, 향왕(香王)이 17종, 운우(雲雨)는 21종이 있다. 셋째, ‘백만억 하늘의 보배 깃대’ 이하는 잡사로써 장엄함을 거듭 밝혔는데 29종이 있다. 넷째, ‘하늘의 여러 가지 보배 옷’ 이하는 별사로써 장엄함을 거듭 밝힌 것인데, 옷과 깃대가 각기 10종씩 있다. 둘째,8) 음성을 장엄하는 것에도 42구가 있다. 이를 둘로 나누면, 첫째 즐거운 소리에 10종이 있고, 둘째 ‘묘음(妙音)’ 이하는 법음(法音)을 밝혔다.

이 가운데 둘이 있으니, 첫째는 삼보의 공덕을 총체적으로 찬탄한 것이고, 둘째는 10주 보살의 공덕을 별도로 찬탄한 것이다. 앞의 것 중에 셋이 있으니, 처음 열 구는 불보(佛寶)의 공덕을 찬탄한 것이요, 둘째 ‘모든 보살을 찬탄한다’ 이하 네 구는 보살 승보(僧寶)의 공덕을 찬탄한 것이다. 셋째, ‘깊은 법을 찬탄한다’ 이하 여덟 구는 법보가 이익을 이루는 공덕을 찬탄한 것이다. 둘째, 10주의 공덕을 별도로 찬탄하는 것이다. 이는 정위(正位)에서 인행(因行)을 섭수한 때문이니, 가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밖으로 장엄하는 것을 마친다.

둘째,9) 내법(內法)을 장엄하는 것에도 위에서 여기까지는 장엄하는 것이고 여기서는 장엄이 끝났음을 밝히고 뛰어난 덕을 내도록 해서 보좌의 공덕과 작용을 나타낸 것이다.

이 가운데 31구가 있으니, 이를 셋10)으로 나누면 처음의 13구는 신(信)․진(進)․염(念)․정(定)․혜(慧) 등의 여러 가지 행[雜行]을 낸 것이다. ‘정해탈(淨解脫)’이라는 것은 부사의해탈이다. 둘째, 11구가 있으니, 10도(度:바라밀)의 행이다. 이 가운데 말구(末句:제11구)는 10도를 매듭 짓는 것이니, 가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두루 들어간다[普入]’ 이하 일곱 구는 3업의 대용(大用)을 내는 것을 밝힌 것이다. 이는 사자좌의 3업인데, 의보와 정보가 걸림 없기 때문이다. 기세간의 장엄을 마친다.

둘째,11) 중생세간을 장엄하는 것 중에도 둘이 있다. 앞에서는 58중(衆)이 있어서 밖으로 모습을 장엄하는 것이요, 뒤에 ‘보살의 청정한 원을 낸다’ 이하는 내법(內法)을 장엄하는 것이다.

앞의 것 중에 둘이 있으니, 먼저 마흔넷은 인천(人天)의 대중을 장엄하는 것을 나타냄이요, 나중의 열넷은 보살 대중을 장엄함을 밝힌 것이다. 앞의 것 가운데 먼저의 열다섯은 욕계 인천의 8부(部)12) 등이고, 뒤의 스물아홉은 색계천 등이다. 그런데 다른 곳에서는 4선(禪) 중에서 각기 3천(天)이 있다고 설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각기 4천(天)이 있다고 설하는 것은 모두 하나는 총체적인 것이고 나머지 셋은 개별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초선 중의 범권속천(梵眷屬天), 2선 중의 광천(光天), 3선 중의 정천(淨天), 4선 중의 밀신천(密身天) 등 이들은 각기 총체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지 않다. 또 4선 중의 소밀신천(少密身天)은 다른 곳에서는 복애천(福愛天)이라 이름하고, 무량밀신천(無量密身天)은 복생천(福生天), 밀과천(密果天)은 과실천(果實天)13) 또는 광과천(廣果天)으로도 부른다. 제4선천은 신행(身行)이 끊어져서 숨을 내쉬고 들이쉼이 없으므로 모두 다 ‘밀(密)’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5정거천(淨居天)14)이니, 뒤에서 다시 말하게 될 ‘백만억의 갖가지 하늘’이란 바로 이 무색계천을 말하는 것이다. 이미 이름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서 혹은 일체에 통한다. 둘째,15) 보살중(菩薩衆) 가운데 처음의 열은 본위(本位)의 이름에 의해서 덕용(德用)을 나타냈고, 뒤의 넷은 하늘의 이름으로써 설하게 된 것이다. 이상은 모두 해인 중의 법계자재차별(法界自在差別)의 실덕(實德)으로서, 사람[人]과 법(法)이 걸림 없고 의보[依]와 정보[正]가 혼융한 까닭에 그렇게 된 것이다.

둘째,16) 내법이란 것 또한 이상은 장엄이요, 이제는 장엄이 끝나고 덕을 이루어서 뛰어난 작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구(句)의 법문이 있으니 행상(行相)을 가히 알 수 있다. 이상 한 방위[一方]에서 보좌를 장엄하는 것을 마친다.

둘째,17) ‘이 세계와 같이’라는 것은 시방의 다함없는 세계에 보좌를 펴는 것을 통틀어 매듭 짓는 것이니, 가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상 시방의 천왕이 주(主)와 반(伴)의 보좌를 장엄하는 것을 마친다.

넷째,18) 부처님을 맞이하여 공양을 일으키는 것에 둘이 있다. 첫째는 나아가 맞이하여 자분(自分)의 공양을 일으키는 것이고, 둘째 ‘부처님의 신력’ 이하는 승진분의 공양을 베푸는 것이다.

앞의 것 가운데 둘이 있다. 첫째는 여러 하늘이 천공(天供)을 일으키는 것이니, 이 가운데 먼저 열 가지의 공양을 비처럼 내리고, 뒤에 몸으로부터 여러 천자의 무리가 나오도록 해서 모두 함께 여래를 자세히 살피는 예[觀禮]를 짓는다.19) 둘째, ‘헤아릴 수 없는’ 이하는 보살이 출세간의 공양을 일으킴을 밝힌 것이다.

둘째, 승진분의 공양에도 역시 둘이 있으니, 먼저는 여러 하늘이 천공을 일으키는 것이요, 나중은 보살이 출세간의 공양을 일으키는 것이다.

앞의 것 중에 넷이 있다. 첫째는 부처님의 힘[佛力]이 하늘로 하여금 희유함을 보게 하고 스스로 기쁨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요, 둘째 ‘아승기’ 이하는 옷에 꽃 등으로 치장하여 부처님께 나아가 받들어 흩뿌려서 공양하는 것이다. 셋째, ‘억 나유타’ 이하는 부처님이 행하신 곳에서 허공을 장엄하는 것인데 이 가운데 열 가지가 있다. 처음 하나는 총체적인 것이고, 나머지 아홉은 개별적인 것이다. 개별적인 것 가운데 하나하나는 각기 처음에 뛰어난 마음을 일으키고 뒤에 묘한 공양을 일으키는 것이니, 가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무수억(無數億)’ 이하는 몸으로부터 공양을 내어 길에 있으면서도 부처님을 공양하는 것이니, 여덟 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보살이 출세간의 공양을 일으키는데 그 중에 셋이 있으니, 첫째는 의업으로부터 공양을 내는 것이요, 둘째는 신업으로부터 공양을 내는 것이며, 셋째는 어업으로 부처님을 찬탄하는 것이다. 첫째에 두 가지가 있으니 먼저는 공양하는 일을 총체적으로 나타낸 것이요, 뒤의 ‘모든 보배 일산[寶盖]’ 이하는 부처님께 공양함을 따로 밝힌 것이다. 앞의 것20) 중에 둘이 있다. 첫째는 표방함이니, 이른바 ‘삼계를 여읜다’는 것은 공양의 분제를 표방하는 것이고, ‘진실한 법으로부터 생한다’는 것은 공양의 원인이 되는 바를 표방하는 것이다. 아래 해석 가운데 첫째는 분제를 해석한 것이니, 미혹을 여의므로, 두루 자비로우므로, 지혜가 깊으므로, 오직 부처님만이 아시기 때문에 삼계를 여읜다. 둘째, 인이 되는 바를 해석한 것이니 네 가지 인[四因] 으로부터 생하기 때문에 ‘진실한 법으로부터 생한다’고 이름하는 것이다. 첫째 ‘견고한 믿음’이라는 것은 가행지(加行智)요, 둘째 ‘부사의의 선근’은 곧 정증지(正證智)이다. 셋째 ‘변화’라는 것은 후득지(後得智)요, 넷째 ‘진실한 법’은 깨닫는바 이치이다. 이미 이로부터 일어나서 도로 성품에 칭합하여 평등하기 때문에 ‘행이 없는 법인[無行法印]’의 인정(印定)하는 바가 된다. 둘째,21) 부처님께 공양함을 따로 밝힌 것이니, 그 가운데 아홉 가지22)가 있다. 하나하나마다 각기 다섯 가지 뜻이 있으니, 첫째 공양하는 일을 거론한 것이다. 둘째, 법계에 두루하여 진성(眞性)에 칭합함을 밝혔다. 셋째 써서 부처님을 공양하는 것이요, 넷째 하늘[天]의 공양보다 더 뛰어남을 밝힌 것이다. 다섯째, 인을 내는 것이요, 또 이렇게도 해석한다. 처음 네 가지는 위의 총체적인 것23) ...

주) ---------------------------------------------------------------

1) 석명(釋名)ㆍ내의(來意)ㆍ종취(宗趣)ㆍ석문(釋文)을 말한다.

2) 도리천회에서는 「명법품」, 야마천회에서는 「십장품」과 같은 승진품이 있는데, 이제 이 회에서는 승진품이 없는 이유를 묻고 있는 것이다.

3) 『대소초』에서는 “원이 가득차서 깨달음에 들어감”이라고 하였다.

4) 『탐현기』 제6 야마천회의 처음을 가리킨다.

5) 첫째, “그때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말미암아 여래께서는 시방의 일체 세계와 여러 사천하(四天下), 모든 염부제의 보리수 아래에 나타나지 않으심이 없다.” 그런데 이 첫째에는 바로 둘째 움직이지 않고 여기에 오르시는 것까지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둘째가 따로 없다.

6) 『탐현기』 제5권.

7) 둘째란 뛰어난 자리를 장엄함에 둘이 있으니, 그 둘째이다.

8) 밖으로 장엄하는 것에 둘이 있는데, 그 둘째이다.

9) 기세간을 장엄하는 것 중에 둘이 있는데, 그 둘째이다.

10) 고려대장경에는 ‘이(二)’로 되어 있으나, 문맥상 ‘삼(三)’자가 마멸된 듯하다. 신수대장경에는 ‘삼(三)’으로 되어 있다.

11) 바로 나타내는데 둘이 있으니, 그 둘째이다.

12) 8부(部)란제천신왕․용왕․야차왕․건달바왕․아수라왕․보금시조왕․긴나라왕․마후라왕을 말한다.

13) 신수대장경에는 ‘과보천(果寶天)’으로 되어 있다.

14) 5정거천(淨居天)이란무번천(無煩天)ㆍ무열천(無熱天)․선현천(善現天)․선견천(善見天)․아가니타천(阿迦尼咤天) 등이다.

15) 겉으로 모습을 장엄하는 것에 둘이 있는데, 그 둘째이다.

16) 중생세간을 장엄하는 것에 둘이 있으니, 그 둘째이다.

17) 장소를 장엄하는 것에 둘이 있으니, 그 둘째이다.

18) 첫째 품에 일곱이 있으니, 그 넷째이다.

19) “일심이 고요하여 여래를 체관하는” 예를 말한다.

20) 공양하는 일을 총체적으로 나타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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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3-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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