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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화경(正法華經) 10권 중 제 8권
글쓴이 : 백련사 날짜 : 2009-01-13 (화) 11:22 조회 : 1868
정법화경(正法華經) 10권 중 제 8권.hwp (53.1K), Down : 65, 2009-01-13 11:22:16

정법화경(正法華經) 10권 중 제 8권

정법화경 제8권

서진 월지국 축법호 한역   

오진탁 번역

16. 어복사품(御福事品)

그 때 세존께서 미륵 대사에게 말씀하셨다.

“아일다여, 지금 부처가 여래의 수명에 대한 경전을 설할 때 68억 나술(那術) 백천 항하사와 같은 보살들이 불기법인(不起法忍)을 증득했으며, 2천 항하사 보살대사들이 모두 총지 다라니를 증득했느니라. 또한 1불세계의 미진수 보살대사들은 무애변재총지(無碍辯才總持)를 얻었고, 1천 불세계의 미진수 억백천해 보살들은 불퇴전의 총지를 얻게 되었느니라.

또한 다시 1천 불세계의 미진수 보살대사는 이 경전의 말씀을 듣게 되자 불퇴전의 법륜을 굴렸고, 또 중천(中千) 불세계의 미진수 보살들은 무구대성분별(無垢大聖分別)을 얻어서 법륜을 굴렸느니라. 또한 소천(小千) 불세계의 미진수 보살들은 이 경전의 말씀을 듣자 여덟 생의 머묾을 얻어서 무상정진도를 성취했고, 또 4천하(天下)의 미진수 보살대사는 이 법을 듣고 나서 일생보처(一生補處)를 얻어 정각을 성취했으며, 또한 여덟 불세계의 미진수 중생들은 이 경전의 설법을 듣고 모두 무상정진도를 발하였느니라.

부처가 이 경전을 말할 때 보살대사들도 곧 도를 건립하였는데, 그 때 허공에서는 꽃이 비처럼 내렸다. 의화(意華)와 대의화(大意華)가 눈처럼 분분하게 무수(無數) 백천 세계의 억백천해 불세존에게 뿌려졌기 때문에 7보 나무 아래 사자좌 주위에 꽃이 쏟아졌고, 또한 능인대성(能仁大聖) 위에도 뿌려졌으니, 그 수효가 무앙수라서 한량을 알 수 없었느니라. 또한 이미 멸도하신 부처님과 다보여래에게도 뿌려지면서 대지가 크게 진동하였고, 모든 보살들 위에도 비처럼 꽃들이 뿌려졌느니라.

또한 네 종류의 전단향․잡향(雜香)․밀향(蜜香) 등 일체의 모든 향이 허공으로부터 쏟아져 내렸으며, 허공 가운데에서 커다란 우레 소리가 일어나면서 깊고 부드러운 메아리가 저절로 오묘하게 울렸느니라. 또 천만 가지 영락․갖가지 진기한 것․명월보주(明月寶珠)․여의주와 같은 온갖 구슬과 영락이 모두 허공에서 깃발처럼 아래로 드리워졌고, 무수한 향로가 공중에서 저절로 향기를 내었고, 또한 무수 백천의 보개(寶蓋)가 저절로 이르렀으며, 하나하나의 보개는 각각 하나하나의 불국토를 두루 덮어서 위로 범천까지 이르렀으며, 모든 보살 대중은 허공에 있으면서 보개를 잡고서 억백천해 여래의 좌우에서 시봉하였느니라.”

그 때 미륵보살이 게송을 읊어 찬탄했다.

미증유의 법을

이제 안주하면서 듣고

일찍이 본 적이 없던

본래의 이 광명은

광대하고 고원(高遠)해서

한계를 헤아릴 수 없으며

향하는 대로 목도(目睹)하는 바를

능히 생각으로 논의할 수 없지만

오늘 저희들은

경전을 듣게 되었으니

편안히 머묾을 관(觀)하고

분별하여 설함을 나타내서

억백천 수의 중생을

건립하였으니

대성이신 도사께옵서는

세간에서 뛰어나

불퇴전의 법륜으로

불도에 머무십니다.

어떤 이는 스스로 서서

미묘한 비밀을 지니고

어떤 이는 처한 곳이

무한한 뜻을 내포했으니

억백천 수가 되는

총지(摠持)의 요체

그 한량을 사유(思惟)로써

미치고 싶은 자는

건립(建立)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한 번의 생을 너머

또한 두 번의 생이나

또는 여덟 번의 생에

반드시 불도를 얻으리니

제도 받은 바가 한량없습니다.

혹은 배우는 이가

네 번의 생을 초월하거나

세 번의 생에 이르기도 하고

혹 두 번의 생에 있어서

인연에 따라 도사로부터

이 경전의 설법을 듣고

반드시 불도를 얻으니

으뜸가는 뜻이 드러납니다.

혹은 일생보처 동안에

건립하는 바가 있어서

온갖 지혜와 신통을 통달하고

온갖 유(有)에 소요하면서

이 대성께서 말씀하신 바를

귀 기울여 살피니

과보의 증명을 성취함이 있고

모든 번뇌가 있지 않으니

마치 여덟 불국토의

온갖 티끌과 같아서

그 숫자를 헤아리고자 해도

그 한량이 이와 같으리라.

만약 억수(億數)의 대중들이

이 경전을 경청하면

듣는 사람마다 모두

수승한 도의 뜻을 발하나니

무극의 대선(大仙)께서는

이와 같은 덕을 지어서

분별하고 연설하여

진제(眞諦)의 땅을 세우니

한량없는 온갖 몸은

한계를 칭할 수가 없음이

마치 허공에

변제(邊際)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하늘에서 무수억의 꽃이

비가 오듯이 쏟아지니

한량을 모르는 천자(天子)와

항하사와 같은

제석천과 범천이

모두 이곳에 이르고

무수 억천(億千)의

잡향(雜香)과 묘향(妙香)으로

안온의 터전에 공양 올리고

밀향(蜜香)과 상향(上香)을

부처님 주위에 뿌리니

오로지 자기가 행을 지음이

마치 나는 새와 같아서

안주하신 여래에게

두루 와서 공양하네.

그리하여 높은 허공 속에서

자연히 뇌성이 울리고

유연한 음성으로

깊고 오묘한 법을 창달하니

억백천의 하늘이

모두 찬탄하고 노래하고

명월보주(明月寶珠)

저절로 하강하면서

온갖 향이 저절로

향기를 풍기게 되고

억백천해의

7보 보배 꽃병이

마치 기러기 비행하듯

허공에 나열된 채

위신력 높으신

세존께 공양 올리고

억해나 되는 온갖 보개(寶蓋)가

그 양을 한정할 수 없어서

광대하면서도 두루하게

7보로 장엄되어 있습니다.

총명한 지혜 갖춘

여러 보살 대중은

몸은 크고 장대해서

위로 범천까지 이르고

미묘하고 수승한 상호는

위광(威光)이 우뚝 뛰어나고

당번(幢幡)은 기이하고 화려해서

부처님 위를 장엄하니

억천이나 되는 온갖 성인이

찬탄하고 노래하나니

마음은 뛸 듯이 기뻐서

공경하는 마음으로 안주하며

향하(向下)의 소재(所在)에서는

미증유의 일이라 존중하네.

갖가지 종류를 본

다른 여러 도사들도

수명의 한량을

널리 나타내 보이시니

지금 여기의 중생은

모두 환희심이 넘치고

그 뜻도 광대하게 두루해서

시방세계까지 이르나니

도사의 음성은

도달되지 않음이 없어서

억백천 수효의

중생은 만족시키고

도의 뜻을 밝게 요달하여

구족하게 장엄합니다.

이 때 세존께서 미륵 대사에게 말씀하셨다.

“여래가 나타내 보인 수명에 대한 경전의 설법을 듣고서 잠시라도 뜻을 발하여 유쾌한 마음으로 돈독히 믿는다면, 그가 얻는 공덕은 한량이 없느니라.

비유컨대 족성자와 족성녀가 무상정진도를 얻고자 한다면, 보시․지계․인욕․정진과 일심(一心)의 다섯 도무극(道無極:바라밀)을 8억 백천 겁 동안 봉행한다 할지라도, 족성자와 족성녀여, 이는 여래의 수명의 한계에 대한 설법을 듣고 뜻을 발하는 순간 기뻐하고 즐겨 믿으면서 갖가지 여우같은 의심을 내지 않고 하나의 도에 귀일하는 것만 못하느니라. 이 공덕을 살펴본다면 8억 백천 겁 동안 다섯 도무극을 행하는 것보다 수승하니, 백 배․천 배․만 배․억 배․거억만(巨億萬) 배나 되어서 그 복덕은 어느 것으로도 비유할 수 없고 어디에도 견줄 수 없느니라.” ...

첨부 파일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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