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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60권본 제 51~60권
글쓴이 : 백련사 날짜 : 2009-01-13 (화) 11:09 조회 : 2315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60권본 제 51~60권.hwp (317.4K), Down : 92, 2009-01-13 11: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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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등록일 : 2003-10-09 오후 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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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60권본 제 51~60권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60권본 제 51~60권

대방광불화엄경 제51권

동진 천축삼장 불타발타라한역

이운허 번역

34. 입법계품 [8]

그 때 선재동자는 그 장자의 가르침을 바로 생각하면서 보살의 해탈 창고를 따르며, 보살의 모든 기억하는 힘을 바로 생각하면서 일체의 부처님과 그 불법(佛法)을 차례로 다 분별하고, 일심으로 모든 불법의 흐름을 바로 생각하며, 모든 불법과 부처님의 장엄을 기억하여 지니면서 보리(菩提)를 기르고, 일체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업을 바로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차츰 노닐면서 광명산(光明山)에 이르러서는 그 산에 올라가 관세음보살을 두루 찾다가, 그가 산 서쪽 언덕에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거기는 곳곳에 흐르는 샘물과 못이 있고 숲은 우거졌으며 풀은 부드러웠다. 그는 금강 보배 자리에 가부하고 앉아 있었는데 무수한 보살들이 그를 공경하며 호위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대자비경(大慈悲經)을 연설하여 중생을 포섭하였다.

선재는 그것을 보고는 뛸 듯이 기뻐하면서 합장하고 바라보아 잠깐도 눈을 깜작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였다.

'선지식은 바로 여래고 선지식은 일체의 법 구름이며, 선지식은 모든 공덕의 창고고, 선지식은 십력의 묘한 보배며, 선지식은 보기도 만나기도 어렵고, 선지식은 다함 없는 지혜 창고며, 선지식은 공덕의 산왕이고, 선지식은 일체지의 문을 열어 보여 일체로 하여금 살바야(薩婆若)의 바다에 들어가 청정한 위없는 보리를 성취하게 한다.'

그 때 관세음은 멀리서 선재를 보고 말하였다.

“잘 왔구나. 동자여, 그대는 오로지 대승을 구하여 중생을 포섭하고 곧은 마음과 깊은 마음으로 불법을 즐겨 구하며, 대비를 길러 일체를 구호하고 보현행을 향하여 청정하게 일체의 큰 원을 성취하며, 일체 부처님의 모든 법 구름을 다 들어 지니려 하고 선근(善根)을 기르되 만족할 줄 모르며, 선지식을 따라 그 가르침을 어기지 않고 문수사리의 지혜와 공덕의 큰 바다가 일으키는 것을 따르며, 선근을 성취하여 부처님의 세력과 광명 삼매를 얻어서는 게으른 마음을 떠나 오로지 바른 법을 구하고 항상 부처님을 뵈며, 모든 악을 멀리 떠나 온갖 선행을 닦고 지혜를 성취하여 깨끗하기가 허공과 같구나.”

그 때 선재는 관세음 앞에 나아가 땅에 엎드려 그 발에 예배하고 무수히 돈 뒤에, 공경 합장하고 한쪽에 서서 아뢰었다.

“대성이시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습니다. 그러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고 보살도를 닦는지는 모릅니다.”

관세음은 답하였다.

“장하고 장하다. 선남자여, 그대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구나. 선남자여, 나는 이미 대비법문광명(大悲法門光明)의 행을 성취하였다. 그리하여 일체 중생을 교화해 성숙시키고 언제나 부처님 계시는 곳에서 그 대상을 따라 그 앞에 나타난다.

즉 혹은 보시로써 중생을 포섭하고 내지 동사(同事)로써 중생을 포섭하며, 묘한 몸과 불가사의한 빛깔[色]을 나타내어 중생을 포섭한다. 그리고 큰 광명 그물을 놓아 중생들의 온갖 뜨거운 번뇌를 멸하고 미묘한 음성을 내어 교화해 제도하며, 위의와 설법과 자재한 신력과 방편으로 깨우치며, 변화하는 몸을 나타내고 동류(同類)의 몸을 나타내며, 나아가서는 함께 거처함으로써 중생을 포섭하느니라.

선남자여, 나는 대비법문광명행을 행할 때에 일체 중생을 섭취(攝取)하리라는 큰 서원을 내었는데, 그것은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험한 길의 공포·뜨거운 번뇌의 공포·우치(愚癡)의 공포·결박의 공포·살해의 공포·빈궁의 공포·살지 못할까 하는 공포·소송의 공포·대중의 공포·죽음의 공포·나쁜 길의 공포·모든 갈래의 공포·뜻이 같지 않은 공포·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는 공포·일체 악의 공포·몸을 핍박하는 공포·마음을 핍박하는 공포·근심의 공포 등에서 떠나게 하기 위해서이니라.

또 선남자여, 나는 자륜(字輪) 법문이라는 현재에 바로 생각하는 법문을 내기 때문에, 일체 중생들 수와 같은 몸을 나타내고 갖가지 방편으로 그 상대를 따라 공포를 멸하며, 그들을 위해 설법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어 물러나지 않게 하되 그 때를 놓치지 않느니라.

선남자여, 나는 오직 이 보살의 대비법문광명의 행밖에 모른다. 그러나 저 위대한 보살들은 보현의 모든 대원(大願)을 완전히 성취하고 보현의 행을 끝까지 성취하여 일체 선근의 흐름을 끊지 않고 일체 보살의 삼매의 흐름과 일체 겁의 흐름을 끊지 않으며, 보살의 행을 끊임없이 닦고 삼세의 흐름을 따라 이뤄지고 무너지는 일체 세계의 흐름을 잘 알며, 일체 중생의 선하지 않은 근(根)의 흐름을 끊고, 일체 중생의 모든 선근의 흐름을 내며, 일체 중생의 생사의 흐름을 다 멸한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공덕의 행을 다 알고 또 말할 수 있겠는가.”

그 때 동방에 정취(正趣)라는 보살이 있었는데, 그는 이 국토에 와서 금강산 꼭대기에 머무르다가 이 산에 왔다.

그 때 그는 이 사바세계를 여섯 가지로 진동시키고 온갖 보배로 장엄하고 큰 광명을 놓아 해와 달과 제석천·범천·용 등 팔부의 광명을 압도하여 마치 먹덩이와 같게 하고, 또 지옥·아귀·축생·염라왕이 있는 곳 등을 두루 비추어 중생들의 고통을 멸하되 번뇌와 온갖 병의 고통을 모두 끊어 없애었다. 그리고 보배 비를 두루 내려 부처 국토를 가득 채우고, 내지 일체 장엄 구름의 비를 두루 내려 여래께 공양하며, 그 상대를 따라 그 몸을 나타내었다. 그리고는 이 관세음에게 왔다.

그 때 관세음은 선재에게 말하였다.

“선남자여, 그대는 이 대중 가운데 있는 정취보살을 보았는가?”

선재는 답하였다.

“예, 보았습니다.”

“선남자여, 그대는 그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고 보살도를 닦는가 물어 보라.”

그 때 선재동자는 땅에 엎드려 관세음의 발에 예배하고 무수히 돌고는 싫증없이 우러러보면서 그 거룩한 가르침을 생각하고 지혜의 바다에 깊이 들어갔다.

그리하여 하직하고는 정취보살 앞에 나가 땅에 엎드려 그 발에 예배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에, 공경 합장하고 한쪽에서 서서 아뢰었다.

“대성이시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습니다. 그러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고 보살도를 닦는지는 모릅니다.”

“선남자여, 나는 이미 보살의 보문속행(普門速行) 법문을 성취하였느니라.”

“대성이시여, 어떤 부처님에게서 그 법문을 얻었으며, 여기서 그 국토는 얼마나 멀며, 출발하신 지는 얼마나 되옵니까?”

“선남자여, 그것은 참으로 알기 어려운 것으로서, 일체의 하늘이나 사람이나 비인(非人)들로는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정진하여 물러나지 않고, 선지식을 가까이하며, 부처님의 보호를 받고, 선근을 구족하며, 그 마음이 깨끗하고 정직하며, 보살의 근기를 얻고 지혜의 눈을 열어 많이 듣고 많이 아는 보살의 경계이니라.”

“대성이시여, 원컨대 저를 위해 해설해 주십시오. 저는 부처님의 신력과 선지식의 힘을 받들어, 그것을 믿고 이해하겠습니다.”

“선남자여, 나는 묘장(妙藏)이라는 국토에서 왔고 그곳에 계시는 부처님의 명호는 묘덕(妙德)인데, 나는 그 부처님에게서 이 법문을 얻었다.

내가 거기서 출발한 지는 이미 말할 수 없는 부처 국토 티끌 수 같은 겁을 지냈다. 그리고 한 찰나 사이에 말할 수 없는 부처 국토 티끌 수 같은 걸음을 걷는데, 그 한 걸음에 말할 수 없는 부처 국토 티끌 수 같은 세계를 지내고 그 지내는 나라마다 다 부처님이 현재 계시는데 일체 보살의 공양거리로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그리고 그 세계 안에 있는 중생 바다를 다 알고 모든 근성을 분별하며, 그 상대를 따라 그에게 설법하고 큰 광명 그물을 놓아 시방을 두루 비추며, 묘한 음성으로 바른 법을 연설하여 중생들을 이롭게 하고 제도하는데, 심지어 시방세계에 있어서도 또한 그렇게 하였느니라.

선남자여, 나는 오직 이 보살들의 보문속행 법문밖에 모른다. 그러나 저 위대한 보살들은 시방의 어디고 가지 않는 것이 없고, 경계가 무량하여 아무도 깨뜨리지 못하며, 청정한 법신은 법계에 충만하고 모든 중생들의 그 길을 다 분별해 알며, 일체 국토에 가득 차고 일체 법에 순응하며, 삼세를 평등히 보아 평등한 법을 말하며, 세간에 순응하여 불도에 집착하지 않으며, 모든 길에 두루 집착도 장애도 없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그 공덕의 행을 다 알고 또 말할 수 있겠는가.

선남자여, 여기서 남방에 바라파제(婆羅波提)라는 성(城)이 있고, 그곳에 대천(大天)이라는 천인(天人)이 있으니, 그대는 그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고 보살도를 닦는가 물어 보라.”

그리하여 선재동자는 땅에 엎드려 그 정취보살의 발에 예배하고 무수히 돈 뒤에, 우러러보면서 하직하고 물러나 남방으로 떠났다.

그 때 선재동자는 보살의 장애 없는 행을 바로 생각하면서 정취보살의 지혜의 경계를 오로지 구하였다. 그리하여 통명(通明) 경계의 일체 공덕을 내어 정진이 견고하고 기쁨이 무량하여 불가사의한 유희의 신통을 얻고, 모든 공덕의 자리와 모든 삼매의 자리·다라니의 자리·모든 큰 원의 자리·모든 변재(辯才)의 자리 등을 확실히 알고 모든 힘의 자리를 다 갖추었다.

그리하여 여행을 계속하여 그 성에 이르러, 대천이 지금 어디 있는가 두루 물어 보았다.

그 때 어떤 사람이 말하였다.

“선남자여, 그는 지금 이 성 안의 큰 법당에 있으면서 그 몸을 변화로 나타내어 대중에 둘러싸여 설법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선재는 그곳에 나아가 땅에 엎드려 대천의 발에 예배하고 무수히 돈 위에, 공경 합장하고 한쪽에 서서 아뢰었다.

“대성이시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습니다. 그러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고 보살도를 닦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그 때 대천은 네 개의 긴 팔을 내어 네 바다의 물을 떠서 얼굴을 씻고는, 금꽃을 집어 선재에게 뿌리면서 말하였다.

“선남자여, 보살이란 듣기도 어렵고 보기도 어려운데 그것은 바로 이 세간의 기특한 법이다. 남자 중에서 분타리꽃[分陀利華]은 중생들의 의지하는 곳이 되어 중생들을 포섭해 기르고 이롭게 하며, 일체를 두루 비추어 바른 도를 나타내고, 우치를 멀리 떠나, 중생의 스승이 되며 바른 법을 구호하여 중생의 장군이 되고, 구호하고 안온하게 하여 모두들 일체지의 성(城)에 이르게 한다. 그리고 깨끗한 신·구·의업을 원만히 성취하여 온갖 악을 멀리 떠나고 중생에 대해 항상 정다운 말을 쓰며, 그 상대를 따라 그 앞에 나타나되 언제나 때를 놓치지 않느니라.

선남자여, 나는 보살의 운망(雲網) 법문을 성취하였느니라.”

그는 아뢰었다.

“대성이시여, 그 법문의 경계는 어떠합니까?”

그 때 대천은 선재 앞에서 하늘 금무더기를 쌓아 그것은 마치 큰 산과 같았고, 백은·유리·파리·자거·마노·야광(夜光)과 이구장(離垢藏) 보배·밝고 깨끗한 보배·모든 방편문의 마니보배·주라(周羅) 보배·영락(瓔珞) 보배·길유라(吉由羅) 보배·털을 장엄하는 보배·동자를 장엄하는 보배·미아라(彌阿羅)의 장엄한 보배·미구라(彌拘羅) 보배·적진주 보배·온갖 사지(四肢)에 장엄하는 보배·여의주 보배 등을 쌓아 그것도 마치 큰 산과 같았다.

또 일체의 꽃·일체의 향·일체의 바르는 향·일체의 가루향·일체의 화만·일체의 옷·일체의 일산·일체의 당기·일체의 번기·일체의 오락 도구와 오욕의 경계 등 이런 것을 쌓는데, 그것도 다 큰 산과 같고 또 아승기의 동남동녀를 다 나타내었다.

그리고 선재에게 말하였다.

“선남자여, 그대는 이런 온갖 물건을 가져다 여래께 공양하며 일체에 보시하고 중생을 포섭하여, 그들로 하여금 보시[檀]바라밀을 닦고 보시바라밀을 배워 일체를 버리게 하라.

선남자여, 나는 이런 물건으로 그대에게 보시를 가르치고 일체 중생에게 가르치는 것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그리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탐욕이 없는 선근으로 몸과 마음을 두루 쏘이며, 선지식을 가까이하고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을 공경하고 공양하여 일체 선근을 내어 기르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게 하느니라.

선남자여, 만일 오욕을 탐하는 중생이 있으면, 나는 그들을 위해 더러운 경계를 나타내고, 또 성내고 방일하며 교만하고 다투어 저 나찰귀(羅刹鬼)처럼 피를 마시고 고기를 먹는 중생이 있으면, 나는 그들로 하여금 큰 자비를 닦아 다 성냄과 방일 등을 떠나게 하며, 또 게으른 자가 있으면, 나는 그들을 위해 물·불·도적·악한 왕·원수 등의 재난을 나타내 보이느니라.

선남자여, 이런 악한 중생들이 있으면 나는 갖가지 방편으로 그 불선의 근을 멸하여 선근을 기르게 하고 일체 바라밀의 장애와 원수를 멸하여 모든 바라밀을 원만히 이루게 하며 장애를 뛰어나 장애가 없는 법을 얻게 합니다.

선남자여, 나는 오직 이 보살의 운망 법문(雲網法門)밖에 모른다. 그러나 저 위대한 보살인 제석천왕은 일체 번뇌인 아수라의 화난을 모두 멸한다. 그리고 저 보살의 물은 번뇌의 불을 끄고, 저 보살의 불은 일체 중생의 탐애를 태우며, 저 보살의 바람은 일체의 집착하는 마음을 흩어 버리고, 저 보살의 금강은 일체의 나라는 생각을 무찔러 버린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그 공덕의 행을 다 알고 또 말할 수 있겠는가.

선남자여, 이 염부제 안에 마갈제(摩竭提)라는 국토가 있고 거기 안주(安住)라는 도량지신(道場地神)이 있으니, 그대는 그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고 또 보살도를 닦는가 물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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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3-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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